일본 도쿄 여행에서 아사쿠사와 센소지 야경을 구경한 후에, 밤에 간단하게 야키토리와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 야키토리 1개에 1,100 원하는 가성비 좋은 일본 현지 이자카야를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나중에 도쿄 여행을 간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두 명이서 방문했는데, 한국 돈으로 27,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다양한 닭꼬치 구이와, 음식, 기린 생맥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사쿠사 근처에 숙소를 잡았거나, 센소지 야경을 볼 계획이라면,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일본 현지 이자카야 '焼き鳥 寿樹 KOTOBUKI'에서 야키토리에 맥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사쿠사 야키토리 맛집
도쿄 여행에서 한 번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만의 맛집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구글 지도를 켜서 아사쿠사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로 되어 있는 간판과 정식 명칭은 일본어로 焼き鳥 寿樹 KOTOBUKI입니다. 한국어로는 야키토리 토시키 고토부키입니다.
이자카야의 영업시간은 18:00 ~ 23:00까지로 하루에 5시간만 오픈하고, 저녁 장사만 하는 모양입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하지만, 이름을 찾으려고 보면 영어 이름 혹은 한국어로 구글 지도에 검색을 하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도를 같이 첨부하겠습니다.
아사쿠사 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센소지에서도 10분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사쿠사 나카미세 상점가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焼き鳥 寿樹 KOTOBUKI의 정확한 위치는 4 chrome-3-3 Kotobuki, Taito City, Tokyo 111-0042 일본입니다.
도쿄 현지 이자카야 분위기
매장 앞에서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었다면 거짓말입니다. 낯선 음식점에, 행여나 잘못 찾아왔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긴 했지만, 이자카야에 들어가는 순간 안도했습니다.
딱 들어갔을 때 도쿄 현지 이자카야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동네 술집 같은 느낌에 주인장의 친절한 환영과 미소를 보는 순간 제대로 방문했구나 싶었습니다.
일본 동네 사람들이 손님으로 있었고, 바와 테이블로 구성된 형태의 이자카야로 크기는 크지 않은 편이며, 아늑한 공간이 특히나 매력적입니다.
* 이자카야는 일본어로 앉아서 마시는 술집입니다. 술 종류와 그에 따른 간단한 요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바와 테이블 중에서 고민하다가, 조금 더 이자카야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바를 선택해서 앉았습니다.
1개 1,100원? 가성비 메뉴판
메뉴판은 일본어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닭꼬치가 하나에 110엔? 그 당시 순간 야키토리 메뉴판 가격표를 보고 놀랐습니다. 야키토리 1개에 110엔 가격 밖에 안 하는 가성비 최고의 맛집입니다.
닭꼬치의 허벅지, 가슴, 껍질, 간, 꼬리 등 부위별로 주문할 수 있고, 돼지고기 부위와 주먹밥, 오이 등의 기타 안주도 판매합니다. 혹시나 부위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번역기에 검색해서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실 수 있는 술도 주문할 수 있고 맥주부터 시작해서 하이볼, 사케 등도 주문 가능합니다.
야키토리 메뉴 주문 시에는 종이로 된 메뉴 주문서에다가 먹고자 하는 메뉴에 숫자를 써서 내면 되고, 왼쪽은 양념, 오른쪽은 소금으로 간은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닭꼬치 후기
저는 야키토리 가격이 110엔 하는 닭 허벅지(Thigh), 닭 껍질(Skin), 닭의 간(Liver) 등을 주문했습니다. 맥주는 기린 생맥주 550엔 (한국 돈으로 5,500원)을 시켰습니다.
특히 닭 허벅지인 모모와 닭 껍질인 카와가 맛있었습니다. 닭꼬치 한 번 먹고, 맥주 한 모금을 마시면 최고였습니다.
닭 허벅지는 부드럽고 육즙이 넘치기 때문에 입 안에서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고 닭 껍질은 특유한 고소한 맛과 씹히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맛있었습니다.
닭의 간 레바는 겉으로는 퍽퍽해 보였지만, 실제로 부드러웠고 씹히는 식감이 오묘했습니다. 먹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메뉴인 것 같습니다.
닭의 다른 부위도 주문해 봤는데, 대부분 맛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야키토리를 많이 먹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닭꼬치 하나에 110엔 ~ 130엔 (1,100원 ~ 1,300원) 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혹시나 하루 정도 일본 야키토리 꼬치를 원 없이 10 ~ 20개를 먹어도, 3만 원도 안 나오는 가성비가 넘치는 곳을 찾는다면 焼き鳥 寿樹 야키토리 토시키 고토부키 만한 곳이 없습니다.
닭꼬치와 함께 곁들여서 먹을 메뉴로 오이를 매실에 찍었는 우메 큐우라는 우메보시와 야키오니기리라는 구운 주먹밥을 먹었습니다.
꼬치구이만 먹으면 배부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주먹밥을 같이 먹으니까 든든하게 배가 불렀습니다. 주인장님도 친절하셨고, 무엇보다 야키토리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도쿄 여행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 어떤 요리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겠지만, 야키토리를 2인에 2700엔 (한국 돈으로 27,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아사쿠사 근처에 숙소가 있거나, 밤에 센소지를 구경한다면 좌석 수는 많지 않지만, 맛있는 야키토리를 한 꼬치 당 110엔으로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焼き鳥 寿樹 야키토리 토시키 고토부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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