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츠키지 장외시장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면 카이센동이라는 일본식 회덮밥입니다.
그중에서도 츠키지 시장 내에 위치하고 오후 3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 하는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카이센동 맛집 Tsukijiro 츠키지로 식당에서 카이센동을 먹어봤습니다.
츠키지에서 태어난 삼 형제가 식당을 운영하며, 매일 아침 그날 들여온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해서 만든 카이센동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회덮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츠키지로 TSUKIJIRO 위치
카이센동 맛집 츠키지로 Tsukijiro는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인 도쿄 츠키지 수산시장 (쓰키지 장외시장) 내에 위치합니다. 시장에서는 해산물을 판매하는 도소매 상점가와 레스토랑 등이 즐비해있습니다.
츠키지로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쓰키지 역에서 300m 떨어진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번 출구에서 쭉 직진한 다음에,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고 첫 번째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직진하면 됩니다.
간판이 물고기와 파도 모양으로 되어 있고, 영어로 Tsukijiro라고 써져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4 chome-12-6 Tsukiji, Chuo City, Tokyo 104-0045 일본입니다.
줄 서서 먹는 카이센동 맛집, 츠키지로
제가 츠키지로 식당을 방문했을 때가 오전 10시 30분이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8 ~ 9팀이 있었습니다.
웨이팅을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츠키지로는 구글 평점이 4.5점으로 일본 현지인들이 찾는 도쿄 카이센동 맛집이기 때문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금방 줄이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10시 50분에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업시간 및 메뉴 추천
츠키지 수산시장 내에 위치한 츠키지로 영업시간은 오전 08시 30분부터 오후 15시까지입니다.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주말에는 줄이 굉장히 길다고 하니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오후 3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오전시간 때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Tsukijiro 대표 메뉴는 왼쪽의 선착순 50그릇을 판매하는 대뱃살, 중 뱃살, 살코기 등의 참치를 전부 얹은 3300엔이랑, 오른쪽의 두 번째에 위치한 중 뱃살, 문어나 새우, 오징어가 들어간 2,860엔의 인기 No.1 메뉴입니다.
메뉴판 한 구석에는 츠키지로 식당 소개가 되어 있는데, 츠키지에서 태어난 삼 남매가 매일 아침 생 참치를 구입해서, 제철에 맞춘 생선을 엄선해서 카이센동을 만든다고 합니다.
쓰키지에서 가장 맛있다는 자신감도 써져 있습니다. 어디 얼마나 맛있는지는 한 번 먹어봤습니다.
카이센동 후기
식당에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 주고, 따뜻한 차를 일본 문화가 그려진 컵에 제공해 줍니다. 물티슈와, 이쑤시개, 간장, 젓가락이 한편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웨이팅을 할 때 주문을 같이 받았기 때문에 츠키지로 식당에 입장해서 곧바로 카이센동이 나왔습니다.
일단, 대표 메뉴로 시킨 카이센동이 나왔을 때 감탄했습니다. 비주얼적으로 회가 굉장히 신선해 보였기 때문에, 매일 아침 들여온 해산물에 대해서 바로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카이센동은 해산물을 주 재료로 만든 덮밥이라는 뜻입니다. 회가 밥 위에 얹어서 나오고, 기호에 맞게 간장과 고추냉이를 곁들여서 먹는 음식입니다.
첫 번째 메뉴는 하루에 선착순 50그릇만 주문할 수 있다는 대뱃살과 중 뱃살 등 참치회로만 구성된 메뉴로 가격은 3300엔으로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참치를 아낌없이 한 그릇에 담은 구성입니다.
두 번째 메뉴는 다양한 츠키지 수산 시장의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참치의 중 뱃살과 살코기, 문어나 새우, 오징어, 계란 등이 들어간 덮밥으로 가격은 일본 돈으로 2860엔입니다.
특히 참치회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서 맛있었습니다. 회로 먹든 초밥으로 먹든 맛있는 참치 대뱃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참치회는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났습니다. 밥과 함께 비벼서 먹어도 맛있고, 밥 위에 참치회를 올려서 연어알이랑 같이 곁들여서 먹어도 맛이 훌륭합니다.
역시 회덮밥은 일본이 맛있습니다. 다른 해산물 역시 비린 맛이 전혀 없이 신선하며, 왜 현지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가격이 전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회를 다 먹고, 밥까지 싹싹 긁어서 다 비웠습니다. 한 번 더 먹고 싶은 재방문이 확실한 도쿄 카이센동 맛집입니다. 한국에 와서도 이 회덮밥은 생각이 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하나만 다시 먹을 수 있다고 한다면 참치회로만 구성된 하루 50그릇 판매하는 메뉴를 택할 것 같습니다. 참치회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맛이 훌륭합니다.
도쿄 츠키지시장을 방문한다면, 꼭 츠키지로 Tsukijiro 카이센동을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줄 서서 먹는 맛집이기 때문에 웨이팅을 감안해야 하며, 주말에는 줄이 길기 때문에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외 여행 정보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펠리칸 식빵이 호텔 조식으로?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루프탑 - 아사쿠사 하타고 호텔 장점 3가지 (0) | 2023.04.13 |
|---|---|
| 도쿄 아사쿠사 여행 추천 - 야경 200% 즐기는 3가지 방법 (0) | 2023.04.12 |
| 1개 1100원? 아사쿠사 야키토리 가성비 맛집 - 도쿄 현지 이자카야 / 메뉴판 / 닭꼬치 후기 (0) | 2023.04.07 |
| 도쿄 아키하바라 라멘 맛집 - 큐슈 장가라 / 한국어 메뉴판 / 돈코츠 후기 (1) | 2023.04.06 |
| 일본 도쿄 호텔 추천 - 아사쿠사 하타고 예약 / 셀프 체크인 / 더블룸 객실 / 화장실 후기 (0) | 2023.03.31 |
댓글